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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권뉴스

공동구매로 675억 로또당첨된 버스기사들 화제

작성자: 관리자 작성일자: 2012-03-19


유럽 9개국에서 판매되는 유럽연합복권인 유로밀리언에서 1등으로 당첨돼 45,758,710유로(한화 약 675억원)를
받게 되었는데, 이번에 당첨된 사람들은 공동구매 방식으로 구매한 12명의 버스 기사들이 그 주인공이 되었다.

이들이 선택한 행운의 번호는 3,4,12,23,50 보너스볼 4,7 이었는데, 3번의 이월 끝에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.


영국 노샘프턴셔에 있는 한 버스터미널에 소속된 12명의 버스 기사들은 지난 3년간 공동으로 복권을 구매했고
마침내 ‘잭팟’을 터뜨렸다.

총 상금은 4,570만유로(약 675억원)로, 각각 380만유로(약 56억원)을 받게 됐다.

이로써 버스기사 대부분은 명예롭게(?) 은퇴를 선언했고 이는 전체 인원의 5분의 1에 해당한다고 한다.

행운의 12인 중 1명인 존 녹스(49)는 “내 낡은 자동차를 에스턴 마틴으로 바꿀 뿐만 아니라 아내 진이 원하는
건 뭐든지 살 것”이라고 말했다.


녹스의 처남이자 또 다른 당첨 회원인 찰스 코너(40)는 “비록 ‘평범한 소형차’일지라도 지금은 새 차를 사는데
돈을 쓸 것”이라고 말했다.

그는 이어 “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하루 14시간씩 일했지만 지금은 언어를 공부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고
골프클럽 가입도 할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

이미 올해 말 은퇴가 예정됐던 당첨자 찰스 길리언(64) 역시 좀더 빠른 은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.


한편 유로밀리언 복권은 50개의 숫자 중 5개, 11개의 럭키스타 중 2개, 이렇게 모두 7개의 숫자를 맞추는
게임으로 모두 맞춘 당첨자가 없을 경우 1등 당첨 상금이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시스템으로, 복권은 스페인,
영국, 프랑스, 아일랜드, 포르투갈, 벨기에, 스위스, 룩셈부르크, 오스트리아 등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

유로밀리언의 1등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높을때는 이웃국가나 미주등 유로밀리언을 구매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많은 로또애호가들이 유로밀리언을 즐기기위해 인터넷업체등을 방문 하고 있다.

기사:World lottery magazines 사진:SWN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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